발기는 되는데 중간에 자꾸 풀리는 이유는 뭔가요?
처음에는 발기가 잘되는데 성관계 도중 갑자기 풀리거나 단단함이 오래 유지되지 않아 고민하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한두 번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발기부전이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피로하거나 술을 마셨거나 긴장이 심한 날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잘되는데 왜 중간에 풀리나요?
발기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성적 자극과 혈액순환이 필요합니다.
관계 도중 긴장하거나 자극이 줄어들면 발기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 발기가 풀린 경험이 생기면 다음 관계에서 “또 풀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생기면서 발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담이 오히려 발기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면 더 심해질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술을 조금 마시면 긴장이 풀린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많이 마시면 발기가 잘되지 않거나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날에만 문제가 반복된다면 음주량을 줄인 상태에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자위할 때는 괜찮은데 관계할 때만 그래요
이 경우에는 성관계에서 느끼는 긴장이나 부담, 자극의 차이 등이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발기가 풀리는 순간마다 억지로 다시 발기시키려고 집중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몇 번의 경험만으로 “나는 발기부전이다”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발기도 줄고 평소에도 발기가 약해졌어요
성관계할 때뿐 아니라 자위할 때도 발기력이 떨어지고 아침 발기까지 이전보다 줄었다면 신체적인 원인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 혈관 건강과 관련된 요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진료할 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무엇부터 해보면 될까요?
먼저 문제가 나타나는 상황을 살펴보세요.
술을 마셨을 때만 그런지, 피곤한 날에 심한지, 혼자 있을 때는 괜찮은지, 아침 발기는 유지되는지 정도만 확인해도 도움이 됩니다.
생활 상태를 조절했는데도 발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성생활에 스트레스가 커진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상담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성기능 개선제나 다른 사람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