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돌아누울 때 어깨가 아픈 이유는?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밤에 자다가 몸을 돌리거나 아픈 쪽 어깨가 바닥에 닿을 때 통증 때문에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50~60대에서 이런 야간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잠을 잘못 잤다고 생각하기보다 어깨 관절과 힘줄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왜 밤에 더 아플까?
낮에는 계속 자세를 바꾸고 팔을 움직이지만 잠을 잘 때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됩니다.
특히 옆으로 누우면 어깨 주변 조직이 압박되면서 낮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밤에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아픈 어깨를 아래로 하고 누우면 더 아픈 이유는?
옆으로 누우면 체중이 한쪽 어깨에 집중됩니다.
회전근개 힘줄이나 어깨 주변 점액낭 등에 문제가 있다면 압박을 받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결에 아픈 쪽으로 돌아눕는 순간 통증 때문에 깨기도 합니다.
밤에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일까?
오십견에서도 야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밤에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오십견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십견은 통증뿐 아니라 팔을 위로 들거나 등 뒤로 돌리는 등 여러 방향에서 어깨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팔은 잘 올라가는데 밤에만 아프면 회전근개 문제일까?
회전근개에 문제가 있어도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팔을 특정 각도로 들 때 아프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힘이 떨어지고 야간 통증까지 반복된다면 회전근개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 없이 팔이 잘 움직인다고 해서 회전근개 문제가 완전히 배제되는 것도 아닙니다.
베개나 수면 자세만 바꾸면 괜찮아질까?
수면 자세를 바꾸면 압박이 줄어 일시적으로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자세를 바꿔야만 잘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반복된다면 수면 자세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 기존 어깨 문제가 특정 자세에서 드러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언제 정형외과에 가야 할까?
야간 통증이 며칠 정도가 아니라 반복되고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팔을 들기 어려워지거나, 힘이 떨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자기 팔을 들기 어려워졌거나 넘어짐 등 외상 이후 심한 통증과 근력 저하가 발생했다면 더 빨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