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뻣뻣한데 관절염인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물건을 잡을 때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관절염이 시작된 건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가락 통증은 손을 많이 사용한 뒤에도 생길 수 있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마디 모양까지 달라진다면 관절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한 이유는 뭔가요?
자는 동안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뻣뻣함이 반복되고 여러 손가락 관절이 붓거나 아프다면 단순한 피로 외의 원인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뻣뻣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도 진료할 때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손가락 마디가 튀어나오는 것도 관절염인가요?
중장년층에서는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닳으면서 마디가 굵어지거나 튀어나오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특정 동작을 할 때만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모양이 달라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손가락 마디가 굵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류마티스관절염에서도 손가락 관절의 통증과 부종, 아침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불편한 관절의 위치나 증상 양상이 다를 수 있어 필요한 경우 진찰과 검사를 통해 구분합니다.
가족 중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있다고 해서 손가락이 아프면 모두 류마티스관절염인 것은 아닙니다.
언제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요?
손을 많이 사용한 날에만 잠깐 아프고 쉬면 좋아진다면 상태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관절이 계속 붓거나 열감이 있고, 아침마다 뻣뻣함이 반복되거나 손가락 모양까지 변하기 시작했다면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 통증을 무조건 “나이 들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