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상담에서 치아 삭제량은 어떻게 확인할까?
라미네이트를 고민할 때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최소삭제로 가능합니다”입니다. 하지만 최소삭제라는 표현만으로 실제 내 치아를 얼마나 삭제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같은 라미네이트라도 치아 위치와 색, 원하는 최종 모양에 따라 필요한 삭제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는 무조건 치아를 깎아야 할까?
반드시 같은 양을 삭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치아가 작거나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세라믹이 들어갈 공간이 충분하다면 삭제량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거나 색을 크게 바꿔야 한다면 필요한 공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소삭제’는 몇 mm를 말하는 걸까?
최소삭제에는 모든 치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하나의 숫자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최소삭제인가요?”보다 “제 치아는 어느 부위를 어느 정도 삭제할 예정인가요?”라고 묻는 것이 더 구체적입니다.
치아마다 삭제량이 다를 수도 있을까?
가능합니다.
앞니 6개를 치료하더라도 어떤 치아는 거의 형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돌출되거나 회전된 치아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평균 삭제량보다 각 치아별 치료 계획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삭제가 최소삭제보다 무조건 좋은 걸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삭제를 하지 않는 것이 자연치아 보존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공간이 부족한 치아에 세라믹을 그대로 추가하면 치아가 두꺼워지거나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고, 경계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무삭제가 가능한 치아인지부터 판단해야 합니다.
상담 전에 완성될 치아 모양을 볼 수 있을까?
치과에 따라 디지털 디자인이나 왁스업, 목업 등을 이용해 치료 후 예상되는 치아의 형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개의 라미네이트를 계획한다면 단순히 치아 색만 선택하기보다 길이·폭·돌출 정도와 웃을 때 전체적인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삭제하기 전에 꼭 확인할 것은?
치아를 삭제한 뒤에는 원래 상태로 완전히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 몇 개를 치료하는지, 각 치아를 왜 치료하는지, 어느 정도 삭제가 예상되는지, 교정이나 레진처럼 자연치아를 더 보존할 방법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미네이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최소삭제’라는 이름이 아니라 내 치아에서 실제로 얼마나 삭제되는지를 알고 결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