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탈모, 스트레스가 끝났는데 왜 계속 머리가 빠질까?
큰 스트레스가 지나갔는데도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면 “아직도 스트레스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휴지기 탈모는 원인이 발생한 시점과 머리가 빠지는 시점 사이에 시간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끝났는데 왜 이제 머리가 빠질까?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의 주기를 반복합니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고열을 동반한 질환, 수술, 급격한 체중감량, 출산 등 신체에 큰 변화가 생기면 성장기에 있던 모발의 일부가 휴지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머리카락이 즉시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원인이 발생하고 약 2~3개월 뒤 갑자기 빠지는 양이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더라도 몇 달 전의 상황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으면 스트레스 탈모일까?
빠지는 개수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휴지기 탈모에서는 샴푸할 때나 머리를 말릴 때 평소보다 훨씬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머리 전체의 숱이 감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정수리나 가르마를 중심으로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가 많이 보인다면 여성형·남성형 탈모 등 다른 유형도 확인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탈모는 다시 회복될까?
원인이 해소된 급성 휴지기 탈모라면 모발 성장 주기가 정상화되면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빠지는 것이 멈추는 것과 이전처럼 풍성해 보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새로 자란 머리카락이 충분한 길이까지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숱이 회복됐다고 느끼기까지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하면서 스트레스까지 심했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이 경우 스트레스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급격한 체중감량이나 지나친 식사 제한이 있었다면 열량·단백질 섭취 부족이나 철분 상태 등 여러 요인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탈모가 시작되기 2~3개월 전에 다이어트, 수술, 고열, 출산, 심한 스트레스 같은 사건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6개월 넘게 계속 빠지면 스트레스 탈모일까?
탈모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기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기 탈모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철분 부족, 갑상선 문제, 약물, 여성형·남성형 탈모 등 다른 원인이 숨어 있거나 여러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특정 부위의 밀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면 피부과에서 두피와 모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