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 소리가 계속 나는데 왜 그런가요?

주변은 조용한데 귀에서 ‘삐’, ‘윙’, ‘웅’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한쪽 귀에서 갑자기 시작되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명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건가요?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면 이명을 함께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이 모두 노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큰 소음에 오래 노출됐거나 귀 질환이 있는 경우,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용할 때 더 크게 들리는 이유는 뭔가요?

주변에 소리가 거의 없으면 상대적으로 이명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잠자리에 누웠을 때 이명이 크게 느껴져 잠들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너무 조용한 환경보다 작은 생활 소리나 편안한 배경음이 이명에 집중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명이 심해지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시기에 이명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명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잠을 못 자면서 다시 이명이 더 신경 쓰이는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귀에서 이명이 생겼어요

갑자기 한쪽 귀에 이명이 생기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귀가 먹먹해졌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처럼 빠른 평가와 치료가 중요한 질환에서도 이명과 청력 저하가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요?

이명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도가 아니라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귀에만 계속 들리거나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심한 어지럼증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