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걷기 운동을 못 하겠는데 계속 걸어야 하나요?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무릎이 아파도 참고 걸어야 하는지, 쉬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증을 참으면서 무조건 많이 걷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로 움직임을 완전히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무릎 상태에 맞게 운동량과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걸을 때 조금 아픈 정도는 괜찮나요?
가벼운 불편함과 운동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걷는 동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절뚝거리게 된다면 계속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을 끝낸 뒤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음 날까지 평소보다 많이 아프다면 현재 운동량이 무릎에 부담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에 만 보는 꼭 걸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하루 1만 보를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이 아픈데도 목표 걸음 수를 채우기 위해 계속 걷는 것보다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 번에 오래 걷기 힘들다면 시간을 나눠서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걷기 대신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걷기가 불편하다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조절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실내 자전거나 수중운동 등을 고려할 수 있고, 허벅지와 엉덩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무릎 통증에 같은 운동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 보호대를 하면 계속 걸어도 되나요?
보호대를 착용했을 때 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보호대가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대를 했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더 오래 걷거나 통증을 참고 운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재활의학과에 가면 좋을까요?
운동량을 줄였는데도 무릎 통증이 계속되거나 무릎이 붓고, 계단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걷는 자세까지 달라졌다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마다 같은 부위가 반복해서 아프다면 단순히 “운동 부족이라 더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것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